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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실전준비반 후기

면강 2024. 1. 14.

월급쟁이부자들 실전준비반 후기입니다. 2023년 12월 처음으로 월급쟁이부자들(월부)를 알게 되었고 열반스쿨 기초반을 온라인 강의로 들었습니다. 이 강의가 너무나 감명깊었던터라 다음 커리큘럼인 실전준비반을 조모임으로 신청하였습니다. 어느덧 1주일이 지났는데 후기 작성해보겠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 실전준비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이 마인드셋 50%, 투자 기초 강의 50%로 미래에 대한 준비를 구체적으로 미리미리 하자는 느낌이 강했다면 월부 실준반은 완전히 느낌이 다른 강의였습니다. 임장보고서(임보)와 임장에 대한 본격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해당 지역의 해당 단지를 왜 선호하는지, 왜 구매해야 하는지, 혹은 왜 구매하면 안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강의였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배웠던 저환수원리가 이론에 대한 내용들이었다면 실준반의 임보와 임장은 실제로 몸으로 뛰면서 지역을 체감하고 내가 실제 임차인의 마음으로 어떤 지역을 선호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론으로 해당 지역 아파트의 시세나 입지를 조사하던 것과 실제 몸으로 부딪힌 것은 꽤나 차이가 많았습니다.

 

조모임 또한 굉장히 좋았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을 그대로 실천하는 느낌이었으며 조원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열심하 하는 동기가 부여되었습니다. 또한 모두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모여 같은 것을 보니 더욱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공부에 대한 열의가 많았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사실 저는 혼자 빨리 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함께 으쌰으쌰 하기 보다는 남이 해놓은 것은 빠르게 벤치마킹하고 나에게 적용하고 구글링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아마도 본래 직업이 개발자인지라 구글링이 굉장히 편한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 조모임을 하고, 원씽을 읽으니 나와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많은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인지 알게되었습니다.

 

남은 실전준비반 강의가 3주가 남아있습니다. 임장도 최소한 3번을 더 가야합니다. 처음에는 임장이 두렵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지만 이제는 임장이라는 것 자체가 설레입니다. 1주차만에 이렇게 많이 성장하고 발전했는데 3주가 더 지나면 어느정도가 될 지 벌써 두렵습니다. 하지만 한계를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두번의 월부 강의에서 모두 나왔던 말이 있습니다. 일단은 한다. 그리고 숙련이 되면 열심히 한다. 열심히 하는 것을 반복하면 잘 한다. 그래서 일단은 월부를 따라 할 것입니다. 의심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나태하지 않고, 초연한 모습으로..월급쟁이부자들 그리고 조원들과 함께이니까.